영화 <범죄도시3> 가 개봉한지 한 달이 좀 지났습니다. 범죄도시 1편, 2편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범죄도시3도 보러 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2023년 6월 12일 현재 778만명의 관객이 관람을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과연 천만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그럼 범죄도시3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범죄도시3
The roundup : No way out
장르 : 범죄, 액션
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2023년 5월 31일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05분
제작사 :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배급 : ABO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감독 : 이상용
주연 : 마동석 , 이준혁, 아오키무네타카
조연 : 이범수, 김민재, 이지훈, 전석호 등
특별출연 : 쿠니무라 준 , 박지환
1. 실화배경
2018년에 일어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의 마약조직 검거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필로폰을 밀반입하고 유통한 마약조직이었는데요, 경찰 수사를 빛낸 주요 사건으로 선정되었으며 당시 약 3800억원어치인 112kg의 필로폰을 압수했습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조직이 일본 3대 야쿠자 조직인 이나가와회였던 점은 영화에서도 동일하게 설정해놓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각본은 픽션입니다. 특히 마동석의 펀치,,
2. 줄거리
주인공은 천하무적 형사 마석도.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살인사건과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어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일본에서 약을 받아 한국 뿐만아니라 중국까지도 판을 넓힐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과정에 일본의 야쿠자도 연결되어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잡고 잡히는 스토리와 액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쿠자의 일본도, 총, 칼 등 다양한 무기가 나오지만... 뭐니뭐니해도 마석도의 주먹이 관건입니다.
3. 전편과 비교
전편과 가장 다르게 느꼈던 차이점이 있는데요, 바로.... "유머"입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유머가 넘칩니다.
장첸이 나왔던 범죄도시1(2017)은 분위기가 꽤나 무겁고 긴장도가 높았습니다. 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였죠.
그리고 2002년 작년에 개봉했던 범죄도시2는 15세이상 관람가로 등급이 한결 낮아지며 1편보다 조금은 무게감이 가벼워졌지만, 스토리나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고 느꼈는데요,
개인적으로 범죄도시3는 전편들 보다는 유머가 꽉- 채워져서 좀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인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살짝 아쉬울 수 있을 것 같고요, 마동석의 매력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정말 재밌게 보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마약하는 인물들(클럽에서 마약하는 청년들 모습 등) 을 멋있게 표현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우스꽝스럽고 없어보이게 그려졌는데, 이부분이 굉장히 세련되었다고 느껴졌습니다.
4.후기 및 느낀점
저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 지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는 편입니다. 다크한 분위기를 생각하고 관람을 했는데 전편보다 훨씬 유머러스하고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1편에서는 장첸(윤계상) , 2편에서는 강해상(손석구)가 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3편에서는 단언컨대 마동석이 마동석했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준혁 배우를 매우 좋아하지만 임팩트가 전편에 비해서는 주성철(이준혁)역이 살짝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찰이 범죄를 저지른다는 설정 자체가 특이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영화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설정이라 그런지.. 이번편은 아무래도 마동석에게 집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연 중 김양호 역을 맡은 전석호 배우가 정말 능청스럽고 재밌었습니다.
135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 범죄도시3.
손익분기점은 180만명 정도라고 하니,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어섰고요,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을 모집할 수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아직 범죄도시3를 관람하지 않으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니 보러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범죄도시4는 어떤 줄거리와 등장인물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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